포커 브이로거 마리아노 그란돌리가 2024년 포커 수익을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해에 비해 플레이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평균적인 미국인 수입의 10배를 벌어들여 화제를 모았다.
그란돌리는 지난 1년 동안 단 72회의 세션에서 총 485시간만 플레이하며 약 48만 6,20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시간당 약 1,000달러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주로 현금 게임에 집중하며, 미국에서 가장 큰 라이브 스트리밍 포커 게임인 ‘허슬러 카지노 라이브’에 자주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의 수익은 2023년에 비해 절반에 그쳤다. 그는 2023년에 850,690달러를 벌었지만, 두 배 이상 많은 시간 동안 플레이한 결과였다. 올해 포커 시간 감소에 대해 그란돌리는 개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디어 델타(Dear Delta)’라는 새로운 밴드 활동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밴드 ‘디어 델타’는 1월 18일 캘리포니아 웨스트 할리우드의 ‘바이퍼 룸’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2000년대 이모 음악과 펑크 록의 거친 사운드에 영향을 받은 밴드는 그란돌리가 드러머로 활동 중이다.
그란돌리는 음악 작업에 집중했지만, 주요 수입원은 여전히 포커다.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도 급성장하여 구독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는 허슬러 카지노 라이브에서 상위 라이브 게임에 꾸준히 출전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3월에는 허슬러 카지노 라이브에서 연속으로 14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여름에도 6자리 수의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2024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포커 실력과 수익을 입증했다.